블리자드 모바일 디아블로 이모탈 넷이즈 판호 빨간불

디아블로 이모탈 중국 시장 서비스 빨간불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이모탈‘이라는 희대의 뻘짓거리를 발표한 뒤 주가가 폭락했는데 더 내려가게 생겼습니다. 중국에서 판호 심사에서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모바일 신작을 서비스할 ‘넷이즈‘가 보류 대상으로 분류됐기 때문입니다.

넷이즈는 ‘디아M‘ 지금은 ‘라스트 블레스(Last Bless)’로 이름을 바꾼 디아블로 짝퉁 게임을 만들었던 그 회사인데 블리자드가 갑자기 쥐약을 먹었는지 자기들이 만들 생각은 안하고 짝퉁게임 만든 기업에 이걸 하청줘버린 상황.. 모바일이 대세고 돈만 벌면 되겠다 싶었겠지만 지금 중국 정부가 서비스 허가를 내주지 않아서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블리자드 주가는 어디까지 내려갈까요?

중국인들의 뻔뻔함이란..

디아블로 이모탈도 이렇게 나올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판호라는 것은 ‘중국 신문출판광전총국‘에서 내주는 허가 인데요. 판호(판호제, 版號制)는 게임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영상 및 출판물까지 모든 문화 컨텐츠들을 유통시키려면 받아야 하는 허가 입니다. 이게 중국 시장을 보호해주기도 하죠.

한국이 사드를 도입했을때 한국 게임 서비스를 방해했던것이 이 판호 입니다.  ‘텐센트(텅쉰, 腾讯)’ 그리고 ‘넷이즈(왕이, 网易)’라는 두 큰 회사가 못받은게 신기하기도 한데.. 뭐 근데 밀당하다가 결국 내줄 것 같습니다. 이게 특정 기간 내에 허가를 내주고 다음해까지 기다리는게 아니니까요.

뭐 결국엔 통과되고 게임 서비스도 시작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넷이즈 판호가 끝까지 빠꾸먹어서 블리자드가 짱개의 매운맛을 한번 봤으면 하네요.